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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에르메스 켈리 14k 팔찌 제작 : thechicselection역사와 전통이 있는 에르메스 (Hermes)는 가방, 의류, 스카프, 신발, 시계, 향수 등을 제작, 판매하는 프랑스의 럭셔리 패션 브랜드죠.​오늘은 에르메스 브랜드 스토리를 남겨봅니다.에르메스 역사를 통해 버킨백, 캘리백은 어떻게 탄생되었는지도 알아보도록 해요.티에리 에르메스 Thierry Hermès (1837-1878)티에리 에르메스는 그당시 프랑스령이었던 독일의 크레펠트에서 태어났는데요, 아버지는 독일인이었고 어머니는 프랑스인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여관을 운영했기에 에르메스는 말을 돌보며 말안장 등의 마구도 만들어 팔았습니다.그러던중 가족 모두가 종교의 자유를 위해 프랑스로 망명했는데 프랑스에서 가게를 차려 안정과 마차 부속품등 마구용품을 수작업으로 제작하여 판매했답니다. 그 시절 프랑스 파리의 주요교통수단은 말과 마차였기에 마차와 마구용품제작사업은 수익성이 높았는데 솜씨가 뛰어났던 에르메스는 파리에서 사업이 번창하게 되었고 1867년 파리 만국박람회에 마구용품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그리고 당시 프랑스 국왕 루이 필리프의 아들이 안장 부실로 낙마사고를 당하는 일이 생기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 사건으로 귀족들이 튼튼한 안장을 찾게되면서 에르메스는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1880년 사진출처: baghunter1900년대Haut a Courroies’ bag, 안장을 넣기위한 가방1900년​티에리 에르메스의 아들 에르메스 켈리 14k 팔찌 제작 샤를 에밀 에르메스는 티에리가 사망한후에도 계속해서 기업을 운영해나갔고 이땐 프랑스 뿐만아니라 세계왕실과 귀족들에게 마구용품을 납품하는 최고의 브랜드가 되어있었습니다.​샤를 에밀 에르메스에게는 아돌프와 에밀 모리스라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에르메스형제로 사명을 바꾼뒤 에밀 모리스가 3세 경영을 맡아 이어나갔습니다.에밀 모리스Emile Maurice : Courtesy of Nuvo Magazine​에밀 모리스는 제1차 세계대전때 미국에서 지퍼를 발견하고 이를 가방에 부착해서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지퍼를 단 가방을 출시(1923년)했으며 이를 독점할 수 있었습니다.​​​1923년 지퍼를 단 가방​이 가방은 스포츠용품을 담는 용도의 여행용 가방으로 만들어졌는데 1982년 컬렉션에 소개되면서 부가티(Bugatti) 라는 이름이 붙게되었습니다.프랑스 자동차 회사 이름이기도한 부가티는 자동차로 운반하기 좋은 여행가방이라는 컨셉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에요.​​모리스는 1920년대 미국의 포드자동차 방문때 마차에서 자동차 시대로 바뀌어가는 것을 보고 에르메스의 주요품목을 마구용품에서 여행과 생활용품으로 바꾸었습니다.미국의 대량생산체제에도 인상을 받았지만 에르메스와 맞지않다고 여기고 수공예적인 생산방식을 그대로 유지했구요.​​​사진 pinterest.aarengrey2안장을 꿰맬때 쓰는 새들스티치 saddle stitch ​는 지금까지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새들 스티치는 가방, 벨트, 장갑, 에르메스 켈리 14k 팔찌 제작 시계 스트랩, 기성복, 장식품 등 에르메스의 모든 가죽 제품에서 볼 수 있는 한 땀 한 땀의 정성이 깃들인 이 회사만의 정체성이기도 합니다.​ 새들 스티치는 오랜 기간 훈련을 거친 전문가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며, 품질검사도 엄격한데요, 실 양쪽 끝으로 바늘이 꿰어 있으며, 두 번 겹쳐진 바느질이 두 장의 가죽을 이어줌으로써 튼튼한 제품이 만들어집니다.​이 기법은 기계로 한 박음질과는 달리 방향은 항상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향해야 하고, 모든 스티치가 동일한 조임과 사이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가죽종류, 제품의 크기에 따라 2.5cm 당 5번에서 14번까지 이루어집니다.​또 스티치에 사용하는 프랑스산 린넨 실인 린카블레는 밀랍 왁싱 작업을 거칩니다.가죽을 다루는 방식에도 에르메스만의 노하우가 많이 숨어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죽의 절개된 단면을 광택 처리하는 기술은 에르메스만의 자랑입니다.​단순히 기술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장인의 기술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하는데요. 가죽 스트랩에 말 재갈 모양의 실버장식을 단 팔찌는 예술적으로 뛰어난 제품입니다. 이렇게 생긴 팔찌입니다(최근사진)​그리고 슬라이드 방식의 가죽 에르메스 켈리 14k 팔찌 제작 덮개가 시계판을 덮으면서 여닫을 수 있는 에르메스의 첫 시계인 에르모토, 또 팔을 많이 쓰는 골퍼들을 위해 벨트에 시계를 부착하기도 합니다.그런가 하면 승마용 블라우스에 쓰이던 소재로 스카프를 만드는 등 브랜드의 전통을 유지하는 노력도 기울였죠.1924년에는 미국에 진출하고 대공황이 터진 1929년에는 파리에서 최초의 여성복을 선보였어요.1935년에는 훗날 '켈리백'으로 알려진 가죽가방을, 1937년에는 실크 스카프를 출시했습니다.1937년 1941년에는 실크넥타이를, 1949년에는 향수도 출시했구요.​에르메스 켈리백모나코의 왕비이자 영화배우닌 그레이스 켈리가 임신한 배를 가리기 위해 사용해, 켈리 백으로 불리는 이 가방은 원래는 기수들이 사냥을 나갈 때 사용하는 용품이었습니다. 이 후 여성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작은 크기로 만들어, 에르메스의 베스트 셀러가 되었습니다.지금도 다양한 크기로 만들어지는데, 가격이 천만 원부터 주문사양에 따라 몇 억까지 나가기도 합니다.그레이스켈리​켈리백 1956년1956년 에르메스 사진출처: baghunter에밀 모리스는 딸부자로 아들이 없이 1951년 사망했으며 이후에 사위인 로베르 뒤마가 4대째 에르메스를 이어받았습니다. 로베르 뒤마는 원래 건축가가 꿈이었지만 에르메스를 위해 그의 꿈을 접었다고 합니다.Robert Dumas-Hermès​로베르 뒤마의 에르메스 켈리 14k 팔찌 제작 지휘로 지금의 사륜마차 로고가 만들어졌으며 오렌지 상자로 상징되는 브랜드 이미지도 발전시켜 나갔습니다.​에르메스의 로고는 프랑스의 화가 알프레드 드 드로 (Alfred de Dreux)의 19세기 석판화 '르 뒤끄 아뗄'(Le Duc Attele)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었습니다.​석판화에는 마부가 없이 텅 빈 상태의 '뒤끄'라는 고급 마차가 그려져 있었는데, 에르메스는 이것을 고삐로 조정할 고객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해석해 로고를 만들었다고 해요.사실 에르메스 이전에는 오렌지 색은 천한 색으로 여겨졌었는데요, 로베르 뒤마는 전쟁으로 인해 염료가 부족하였던 시기에 가장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던 천연가죽색과 가장 비슷한 오렌지색을 과감하게 선택해 사용했어요.지금은 이 오렌지색이 패션애호가들 사이에서 '에르메스의 오렌지'라고 불리며 클래식한 에르메스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고유의 컬러가 되었습니다.​에르메스 주얼리를 대표하는 디자인인 상 당크르는 프랑스어로 닻줄이라는 의미로, 로베르 뒤마가 부두 근처를 산책하며 배에 연결된 닻을 보고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것이에요.샹 당크르 또한 브랜드의 중요한 영감 중 하나인 '여행'을 상징합니다.​샹 당크르는 처음에는 주얼리 컬렉션에만 사용되어 팔찌 등에 선보였지만 점차 가방, 에르메스 켈리 14k 팔찌 제작 실크, 홈 컬렉션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어 에르메스의 또 다른 상징이 되었습니다.샹 당크르 팔찌 Chaîne d'Ancre​1970년대에는 에르메스 그룹의 성장이 주춤했지만, 로베르 뒤마의 아들 장루이가 1978년 CEO 가 되면서 다시 중흥기를 맞이했습니다.​그는 실크, 가죽, 기성복 분야에서 혁신을 꾀하고 이를 위해 유능한 디자이너를 영입했습니다.프랜차이즈 점포대신 직영점을 늘렸고, 독일 카메라 업체 라이카와 제휴하고 영국의 수제화 전문업체 존 롭의 판권도 사들였습니다.​에르메스 버킨백1984년 장 루이 뒤마가 비행기를 탔다가 여배우 제인 버킨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때 버킨은 켈리 백을 들고 있었습니다. 여배우 가방속이 뭐가그리 지저분하냐고하자 여배우는 '당신네 가방은 예쁘기만 하지 주머니 하나 없어 도대체가 실용적이지 않네요.'라고 했답니다.​이어서 뒤마는 그녀를 위해 수납이 잘 되는 검정색 가죽가방을 제작하게되었고 이렇게 버킨 백이 탄생되었다고 합니다.버킨백1984년 jane birkin’s original birkin bag ​버킨 백은 사이즈와 디자인이 켈리 백과 비슷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켈리 백은 손잡이가 하나이지만, 버킨 백은 손잡이가 양쪽으로 하나씩 달려있다는 점이에요.​모든 버킨 백은 에르메스 켈리 14k 팔찌 제작 한 명의 장인이 하나씩 전담해 만드는데, 가방 하나에 48시간의 작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Jane Birkin, front row at the fall 2012 Hermès show, with her Birkin bag. 사진: 보그에피소드경영학 - 책 일부 사진으로찍음1978년 4,200만 유로였던 매출은 장 루이 뒤마가 은퇴한 2006년 16억 유로로 40배 이상 성장했으며, 뒤마는 가문 최초의 외부 전문 경영인 파트릭 토마에게 CEO를 맡기고 은퇴합니다.​하지만 명품 라이벌 기업 루이뷔통 등을 거느린 지주회사인 LVMH는 에르메스의 지분 22%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해, 에르메스 안팎에서 '적대적인수'에 대한 우려가 나왔습니다.에르메스 창업자 후손 52명은 H51이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해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습니다.그리고 2012년 창업자 티에리 에르메스의 6대손인 악셀 뒤마가 최고 경영자에 올라 경영권이 파트릭 토마에서 다시 에르메스 가문으로 오게됩니다.그는 14세 때 회사 인턴으로 일한 후 프랑스 명문 대학인 파리정치대학을 졸업하고 파리바 은행 북경과 뉴욕 지사에서 2년간 근무하다 1993년 에르메스에 다시 합류했습니다.​그는, 뛰어난 실적을 위해서는 다른시장에도 진출해야 하겠지만, 브랜드의 정체성을 잃게 에르메스 켈리 14k 팔찌 제작 하는 위험을 감수할 생각은 없다며 다른 명품 브랜드들이 마케팅과 광고를 통해 '럭셔리 이미지'를 만들 때 품질에 집중했던 장 루이 뒤마, 그리고 그의 생질이자 신임 CEO 인 악셀 뒤마 역시 품질 중심의 보수적인 경영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어요.​♧ 연표​1837년 티에리 에르메스(1대)가 프랑스 파리에서 마구상 시작1867년 파리 세계박람회에서 1등상 수상1878년 샤를 에밀 에르메스(2대) 가업 승계, 부티크 사업으로 확장​1902년 에밀모리스 (3대) 승계, 프랑스 최초의 지퍼 달린 가방 '볼리드 백'출시​1951년 로베르 뒤마 (4대), 에르메스 주얼리를 대표하는 디자인 '샹 당크르'출시​1956년 '켈리백'출시​1978년 장 루이 뒤마 (5대)장 루이 뒤마 Jean-Louis Dumas​1984년 '버킨백'출시1984년 jane birkin’s original birkin bag :Hermes Lindy : 2006​​2012년 악셀 뒤마 (6대)Pierre-Alexis Dumas: 2006~2013​Axel Dumas2013~현재까지글, 도서 에피소드경영학 (요즘.. 디자인한옷을 열심히 만들면서 브랜드 이야기를 관심있게 보고있는터라 이렇게 포스팅했어요^^)사진: 보그, thechicselection..외(여러 사진안에 남겼어요.)​#버킨백 #켈리백 #에르메스켈리백 #에르메스버킨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