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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e Magazine] 모순 / 양귀자 / 도서출판 쓰다 / 소설추천 / 헤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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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owell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5-04-1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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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소설책출판 내인생 간단 줄거리 및 영화 감상평 오늘 소개하는 소설은 김애란 작가님의 두근두근 내인생입니다.17살에 부모가 된 대수와 미라(저의 애정 블친 최변님과 이름이 똑같네요^^) 둘은 어린 나이에 '아름이'를 낳지만 아들은 희귀병인 조로증(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병)을 안고 80세 노인의 모습으로 빠르게 변해간다. 그러던 어느날, tv 다큐방송을 통해 그들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아름이에게도 소통창구의 변화가 생기고, 시간이 흐르면서 가족간의 갈등과 사랑도 더해진다. ​고통을 동반한 사랑과 이별을 담은 잔잔하면서도 여운있는 가족의 삶 이야기, 김애란 작가의 ;. 이 소설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제 아들은 소설책출판 영화로 보았는데 강동원과 송혜교의 풋풋한 모습, 그리고 차은우의 데뷔모습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특히 아들 배역을 맡은 조성목 배우 또한 천연덕스러운 애늙은이의 표정으로 울림있는 나레이션을 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깊었어요. 부모의 어린시절을 상상하며 , 극중에서 애틋한 마음으로 자서전을 쓰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조용히 깊은 울림을 주는 영화입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서하'와 주고받는 '아름이'의 편지를 읽는동안, 서하에게 털어놓는 아름이의 마음속 진실이 깊어질수록 아름이도 어느덧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지요. 그것이 혹여 자신을 속이고 거짓말하는 이거나 또는 스스로 세상과의 이별을 준비 소설책출판 하는 과정의 일부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이렇듯 때로는 사랑이 고통으로 느껴지고, 하여 슬픔으로 마음이 가득할지라도 우리는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며 담담히 살아가야 한다는 것, 삶이란 그렇게 계속 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감동 깊은 소설 작품입니다 두근두근 내인생 인상적인 부분 , 명대사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란다그리고 나는 무럭무럭 늙는다 누군가의 한 시간이 내겐 하루와 같고 다른 이의 한 달이 일년쯤 된다이제 나는 아버지보다 늙어버렸다 아버지는 자기가 여든살이 됐을 때의 얼굴을 내게서 본다나는 내가 서른 넷이 됐을 때의 얼굴을 아버지에게서 본다오지 않은 미래와 겪지 못한 과거가 소설책출판 마주본다그리고 서로에게 묻는다... 아버지가 묻는다 다시 태어난다면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나는 큰 소리로 답한다나는 아버지가 되고 싶어요 ​아버지가 묻는다 더 나은 것이 많은데, 왜 당신이냐고나는 수줍어 조그맣게 말한다나는 아버지로 태어나 다시 나를 낳은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싶어요 아버지가 운다 ... ​ ㅡ두근두근 내인생 소설속 프롤로그 대사 중에서ㅡ p26 장씨아저씨와 대화​ ????‍????지난번에 네가 준 책에는 그런 말도 있더라. 네가 나한테 환갑선물로 준 책 말이야????아,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요?????‍????응, 그거 보고 우리 아버지가 너랑 놀지 말라 그랬어, 거기 그런 말도 나오더구먼, 죽음 보다 나쁜 건 소설책출판 늙음이다 어쩌고.. 나 참 기분 더러워서 , 아름아 근데 내가 왜 그렇게 기분 나빴는지 아냐? . . 그게 사실이라 그랬어 ????... p32서하에게 보내준 편지, 그리고 음악 잘 받았어 나를 산이라고 불러줘 고마워해발 140센티미터도 안되는 , 세상에서 제일 낮은 산이지만 내속에 어떤 꽃이 피는지 나도 잘 살펴볼게 그럼 잘 지내~ 안녕 p 82~서하에게 쓰는 편지 중에서 항상 성경책을 끼고 다니는 이웃 아주머니는 내게 이런 말을 하셨어 . 모든 고통에는 의미가 있다고하지만 그건 위로가 되지 않았지내게 필요한 건 의미가 아니었거든 그냥 내 나이가 필요했어지금도 소설책출판 그게 참 갖고 싶어 누군가에게는 하느님이 필요하고 누군가에게는 거짓말이 필요하고누군가에게는 진통제가 필요하듯.. 가져본 걸 그리워하는 사람과 갖지 못한 걸 상상하는 사람 중 어느 쪽이 더 불행한지 모르겠어​하지만 굳이 하나를 골라야한다면 나는 전자일거라고 생각해 . . p 100나도 모르게 입에서 이상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나는 내 입에서 나오는 소리에 놀랐다그 소리는 목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니었다내 안의 깊고 깊은 세계가 클리어된 동시에 문을 닫아버린 느낌. 모든 것이 해결되고 분명해졌는데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기분, 신음은 그 어두운 동굴에서 길 잃은 바람처럼 터져나왔다 p 111 장씨아저씨는 휠체어를 소설책출판 밀며 다소 외진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러고는 나를 번쩍 안아 벤치 위로 옮겼다할아버지의 팔에 안긴 사이, 나는 내 몸이 종이처럼 가벼워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새끼줄 백 발은 쓸데가 많아도 사람 백발은 쓸모가 없네‘흥얼흥얼 소리가 들렸다.장씨 할아버지는 내 무릎에 담요를 덮어줬다. ​어디선가 아득히 아이들 떠드는 소리, 자동차 소리, 새소리와 바람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마치 다른 세계에서 들려오는 소리 같았다. 우리는 잠시 그 소리를 경청했다.이윽고 아무 말도 않던 장씨 할아버지가 입을 열었다​세상은 참... 살아있는 것 투성이구나. 그지?​ p 134어릴 때 나는 까꿍놀이를 좋아했대아버지가 문 소설책출판 뒤에서 ’까꿍‘하고 나타나면 까르르 웃고 감쪽같이 사라진 뒤 다시 ’까꿍‘ 하고 나타나면 더 크게 웃었다나봐 ..나는 처음부터 내가 나인 줄 알았는데 내가 나이기까지 대체 얼마나 많은 손을 타야 했던 걸까...당분간 내가 네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해도 '까꿍'하고 짓궂게 사라진다 해도 어릴 때 우리가 애써 배운 것들을 잊지 말아줄래? 언제고 너의 행운을 빌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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