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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도 합천출장샵 어느덧 2주차에 접어들었다.지난주만 해도 온 길을 수놓던 팝콘들은 주말에 내린 비와 함께 대부분 떨어졌고싱그러운 연두빛의 어린 잎들이 하늘로 뻗어나오는 초록의 계절이 시작되었다.개인적으로는 꽃이 확 피는 화려한 봄도 좋지만이제 막 돋기 시작한 연녹색의 푸르름이 아름다운 이 시기를 더 좋아하기도 한다.볕이 강해지고 나뭇잎들이 짙은 초록색으로 변하기 전의 싱그러움이랄까일년 중 초록이 가장 아름다운 봄의 계절을 지나고 있는 중이다.다만 곧 불어닥칠 누런 송화가루의 습격이 조금 무섭긴 하지만 ㅎㅎ​근데 이놈의 날씨는 도대체 왜이러는건지오늘 출근하는데 입에서 김이 나오고 위쪽 지방엔 눈이 내리고 참..더욱 걱정인게 이번주말 결혼10주년 기념으로우리 합천출장샵 뽀글맨이 엄마 뱃속에 있을때 태교여행으로 떠났던 홋카이도를 가기로 했는데날씨를 보아하니 홋카이도의 봄은 커녕 혹한기 체험을 하고 올 듯한 느낌;;무튼 주말에 따뜻한 홋카이도가 반겨주길 기대해보며2025년 4월의 두번째 일상 기록이다.​​​​매년 이맘때쯤 되면 항상 도착하는 오베르1월에 얼로케이션 주문했던 오베르가 통관을 거쳐 드디어 도착살벌하게 오른 환율 덕에 갈수록 가격적인 메리트가 점점 없어지고 있고오베르 자체 가격도 매년 조금씩 올라가는터라 갈수록 가격이 야금야금 오르고 있지만미국의 샤르도네 이것저것 마셔봐도 역시 나한테 가장 좋은 미국 샤르도네는 오베르그리고 한국 와인샵에서 꽤 구하기 힘든 와인이기도 하고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가격대 최고의 화이트와인은 오베르다.​​올해 합천출장샵 또 든든하게 6병 채워뒀으니오베르를 사랑하시는 후쿠오카 산타형님 오시면 야금야금 까먹어야지그래서 매년 6병 이상씩은 주문을 하는데 항상 연말이 되면 거의 남아있질 않는 오베르다. ㅋㅋㅋ그래서 몇년 묵힌 오베르를 마실려고 앞서 주문했던 로렌은 두어병 묵히고 있는 중​​얼로케이션 주문을 하면 항상 따라오는 소개 카드마시기전 안정화해라 영빈은 디캔팅해서 몇시간 둬라 등등의 마시는법이 적혀있고올해 주목할점이 2023빈티지가one of the most collectible vintages in recent memory최근 나온 오베르 빈티지중에서 가장 훌륭하다는 2023조만간 하나 열어서 얼마나 좋은지 맛을 봐야겠는데최근 나온 빈티지 중에선 2021이 가장 좋았던 기억과연 2021을 넘어서는 빈티지 일지 합천출장샵 기대중​​밤에 달리기 하러 나간길에 만난 밤의 벚꽃벚꽃은 낮에도 이쁘지만 조명을 받은 밤에도 환하게 아름답다.​​프로야구도 개막을 하고이제 러닝을 하고 오면 시원한 맥주가 땡기는 계절이 찾아왔다.시원한 맥주와 함께 야구보는 맛이 좋은 계절롯데야 잘하자 좀!!​​지난 주중에 와이프님께서 1박2일 출장을 떠나셨다.간만에 자유의 몸이겠구나 싶어서 아싸 가오리를 외쳤는데하필 가는날을 야구맨 야구수업 날로 기가막히게 잡아서 가셨네.. ㅋㅋㅋ잘하네 이사람물론 야구수업이 없다해도 어디 놀러 가지는 않았을테지만예전에 블로그에도 적어둔 적이 있지만마누라 없다고 오예 하고 바로 놀러가는 남편은 삼류없는 날 가정에 봉사하고 아이들 돌보며 충실한 하루를 보내고돌아오면 칭찬받고 당당히 놀러나가는 아빠가 합천출장샵 일류​​벚꽃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하면 올라오는 푸르름​​연한 이 그린컬러는 눈도 마음도 안정되고 편안해진다.​​앙상하던 메타세콰이어 나무들도 푸르른 잎을 틔워내고​​빨갛게 물든 동백은 떨어져서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다.​​떨어진 벚꽃길의 비포장 도로는 노다와 함께최근 신발 안산지 너무 오래된거 같기도 한데노다 005 새로운 모델이 출시했던데 하나 살까...​​불금은 아들 야구 보내놓고 즐겨보는 치맥 아니 치화 타임치킨에 샤르도네 화이트는 정말 미친 궁합의 마리아쥬오랜만에 마셔보는 구펜스 하이넨의 마콩짭짤한 미네랄리티와 샤프한 초키함이 역시나 발군이고화려한 퍼퓸 약간의 바닐라와 과일들과 침샘을 온전히 자극하는 산도의 피니쉬까지역시 화이트 맛집이네 괜히 떡상한게 아니다. 구펜스 하이넨​​전날 혼자 치킨에 합천출장샵 화이트 거의 완병을 때린터라 속도 풀겸본투비 국밥러버인 뽀글맨에게 새로운 국밥을 맛보여주고자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돼지국밥집 중 하나인 미슐랭 빕구르망을 획득한 용호동 합천국밥 방문그러고보니 참으로 오랜만에 용호동 방문이다.어릴적 남천동에 살아서 학교도 이 근처에 다녔었고용호동에 살았던 친구들도 많았었는데나 어릴적 용호동은 카더라 소문에 의하면 머 뽄드를 흡입하고 학교 옥상에서 장풍을 쐈다는 둥그야말로 거칠고 험한 와일드한 동네였기도 하다. ㅎㅎ​​뼈를 거의 사용하지 않은듯한 맑은 육수의 돼지국밥 서타일아들이랑 먹으라고 다대기는 따로 주셨고큼지막하게 막 썰은 고기와 찰진 순대 구수하면서 깔끔한 맑은 육수가 좋다.거기에 나오는 김치와 깍두기도 엄지척​​그리고 용호동 오면 합천출장샵 빠질수 없는 용호동 할매 팥빙수까지 들러국밥의 칼칼함을 쓰원하게 입가심을 한다.바로 이게 용호동의 정석같은 코스인데합천돼지국밥 먹고 용호동 할매 팥빙수의 1번 코스2번 코스는 부산어탕에서 걸죽한 어탕 한그릇 먹고 용할매 팥빙수 코스인데다음엔 어탕 먹고 팥빙수 코스로 조져봐야지​​오는길에 봄이니깐 화훼단지 들러 꽃도 좀 샀다.이맘때 가장 이쁘게 피어나는 작약작약이 좋아서 아들 태어나기 전엔 혼자 와서 작약도 사서 꽃도 꼽고 했었는데 말이야..아들 태어나곤 그런 여유들이 많이 사라져 버렸지만꽃보다 이쁘고 아름다..운.. 아들이 있어서 말이야.. ㅠ.ㅠ​​작약은 사서 오는길에 벌써 몇 송이가 피어버렸지만오랜만에 집에 생화들을 꽂아두니 환해 보인다.​​아들이 장미가 좋다며 합천출장샵 고른 장미도 한다발 꽂아두고​​마트에서 몰래 카트에 담아둔 메르세데스 F1머신도 한대 만들었다.​​이제 4대 모았다. 아직 6대 남았는데장보러 마트 6번 더 가면 전 시리즈를 완성할 수 있을듯마누라 몰래 카트에 담아 슬쩍 계산대를 넘어가는 짜릿함이란별거 아니지만 요런 재미와 스릴이 있어서 마트가는 재미가 있다. ㅋㅋㅋ​드디어 이번주면 결혼10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홋카이도 여행이다.2년전부터 봄이 되면 아들이랑 단둘이 일본을 갔었는데올해는 특별히 아들이 엄마 뱃속에서 태교여행으로 갔던 홋카이도로 떠나본다.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비에이와 후라노그리고 봄의 홋카이도는 처음이기에 어떤 모습으로 우릴 반겨줄지 기대된다.모쪼록 좋은 날씨이기를 바래보면서화창한 봄날 즐기는 한주가 되기를 ^^​​​​​​​​